2023·2024년 우승 경험…지난해엔 컷 탈락 쓴잔
임성재 “끝까지 집중하겠다”…23일 티오프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 사진은 2023년 우승 당시 모습. KPGA 제공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28·CJ)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격한다.
우리금융의 후원을 받는 임성재는 2023년부터 이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성적도 좋았다. 그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024년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작년엔 쓴잔을 마셨다. 그는 1, 2라운드에서 부진하면서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 정복에 나선다. 손목 부상으로 PGA투어에서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6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임성재는 “작년에는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올해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면서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건 항상 특별한 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일 임성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동일 대회 3승’의 기록을 쓴다. 2000년대 이후 같은 대회에서 3승을 차지한 건 최경주(56)가 유일하다.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에서 2003년, 2005년, 2008년, 2024년 등 4차례 우승했다.
역대 동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은 한장상이 보유하고 있다. 한장상은 1960~70년대 KPGA선수권, 한국오픈을 각각 7번씩 우승했다.
이태훈. LIV 골프 제공
임성재와 샷 대결을 벌일 이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이 첫손에 꼽힌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박준홍, 강태영을 따돌리고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은 올해 LIV 골프로 무대를 옮겼지만, ‘타이틀 방어’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그는 올해부터 우리금융의 메인 후원을 받기도 한다.
이태훈은 “타이틀 방어가 가장 큰 목표다. 특히 올해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2연패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빠르게 회복해 현재는 지장 없는 상태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 국내 팬 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상엽, 준우승자 옥태훈, 2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장유빈 등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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