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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리그 첫 여성 감독 에타, 분데스리가 데뷔전서 패배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9 12:43
2026년 4월 19일 1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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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볼프스부르크에 1-2로 져
유럽 축구 5대 리그 사상 첫 여성 사령탑으로 주목받은 마리루이즈 에타(34·독일) 우니온 베를린 감독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봣다.
우니온 베를린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의 홈구장인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1-2로 졌다.
이 경기는 유럽 5대 남자 축구 1부리그 최초의 여성 감독 데뷔전으로 관심받았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1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슈테판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에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여성 지도자가 유럽 5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남자 1부리그 사령탑이 된 건 처음이다.
에타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 명문 투르비네 포츠담에서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우승을 경험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하지만 큰 기대를 받고 나선 데뷔전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우니온 베를린은 강등권을 헤매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고전했고, 결국 수비진이 무너져 승리를 놓쳤다.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볼프스부르크는 우니온 베를린을 잡고 잔류 불씨를 살렸다.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간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41분에서야 겨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패배로 우니온은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1위(승점 32)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6위 상파울리(승점 26)와는 승점 6점 차로 좁혀졌다. 볼프스부르크는 17위(승점 24)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은 부상으로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에타 감독은 경기 후 “데뷔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해 실망감이 크다”며 “팀의 잔류에만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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