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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행운의 ‘새 그림 티셔츠’ 입고 맹타…“덕분에 분위기 올라와”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11 11:28
2026년 4월 1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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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R서 버디 6개…공동 32위로 도약
김시우는 “하루에 6~7개 줄이고 싶어”
ⓒ뉴시스
임성재가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통과를 이룬 뒤 행운의 티셔츠에 대해 얘기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 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의 임성재는 전날 공동 56위에서 24계단 뛴 공동 32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날 임성재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5),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적으며 첫날 4오버파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임성재는 “어제는 초반부터 실수가 있었다. 10번 홀(파4)에서 어이없게 ‘섕크’를 쳤다. 시합에선 두 번째인데, 마스터스에서 나올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이븐파만 펴도 통과할 것 같다고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새 옷을 입고 연속 버디를 적으며 갑자기 분위기가 올라왔다. 덕분에 후반에는 자신 있게 치자고 생각하며 밀어붙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성재는 외투를 벗고 노란 바탕에 새 그림이 그려진 화려한 티셔츠를 입은 뒤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코리아 말본’과 협의된 옷이다. 조금 추워 외투를 빨리 벗을 수 없었다. 7번 홀에서 벗었는데 거기서 버디를 했다”며 “사람들도 좋아하더라. 제이슨 데이(호주)가 많이 입는 스타일인데, 확실한 스타일의 튀는 옷”이라고 얘기했다.
“어제는 아이언샷과 퍼팅 모두 다 안 됐다”는 임성재는 “오늘은 티샷, 아이언샷, 웨지샷, 퍼팅까지 4박자가 잘 맞았던 거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같은 날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 중간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 공동 47위로 컷 탈락을 면했다.
김시우는 “첫날 더블보기로 시작하며 되게 힘들었다. 어려운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흐름이 끊겨 안 좋은 점수로 시작했는데, 오늘도 끝까지 어렵게 플레이한 것 같다. 16번 홀을 보기로 막은 게 주말까지 칠 수 있는 찬스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전날 3오버파에 그쳤던 김시우는 “많이 부담이 됐다. 처음부터 치고 나가고 싶었는데 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시작부터 컷을 생각해야 해서 짜증도 나고 부담감도 생겼다”고 전했다.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김시우는 “(남은 대회 동안) 하루에 6~7개를 줄이고 싶다. 내일도 많이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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