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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에서 유독 약한 한화, 롯데에 위닝시리즈 거두고 선두 수성할까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19 08:18
2025년 6월 19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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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롯데에 3-6으로 패하며 시리즈 1승 1패 기록 중
최근 10년간 사직에서 21승 1무 50패로 유독 부진
ⓒ뉴시스
33일 만에 선두 자리를 다시 꿰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펼치고 있다.
양 팀은 앞선 이틀간 1승 1패를 나눠 가지며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화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6 패배를 당했다.
지난 17일 경기에선 6-0 완승을 거뒀던 한화는 이날은 경기 막판 추격 기회를 놓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2022년 7월14일 이후 3년 만에 노리던 사직 3연전 스윕 기회도 날아갔다.
앞선 두 경기는 선발들의 활약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17일 경기에선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을 허용,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와이스는 삼진만 9개를 솎아냈다.
이날 경기도 한화의 우위가 점쳐졌다. 한화 타선은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반면 롯데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더욱 심해졌고, 선발 마운드의 경력에도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한화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 엄상백은 시즌 내내 이어진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 신인 박재엽에게 홈런을 맞는 등 크게 흔들렸다.
아울러 이날 상대 마운드에는 프로 통산 7번째 경기에 출전한 루키 홍민기가 올라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 입장에선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0-6까지 밀리던 한화는 8회초 이진영과 안치홍이 내리 장타를 때리며 맹추격을 이어갔으나 3점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같은 시간 LG 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에 9-8 승리를 거두며 다시 0.5게임차로 쫓기게 된 만큼, 한화엔 19일 펼쳐지는 사직 롯데전 승리가 더욱 간절해졌다.
한화는 유독 사직구장에서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년간 사직구장에서 펼친 롯데와의 경기 전적은 21승 1무 50패로 승률이 채 3할이 되지 않는다. 특히 2020년엔 사직구장에서 승리 없이 8패만 거뒀다. 한화는 지난 시즌에도 사직에서 2승 7패를 거뒀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올 시즌엔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이날 경기를 패하며 시즌 중반 반환점을 앞두고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롯데에 상대 전적이 밀리게 됐다.
올 시즌 한화는 2위 LG를 상대로는 4승 1무 5패를, 3위 롯데를 상대로는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7개 구단을 상대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결국 한화가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선두권 팀과의 경쟁에서 밀릴 순 없다.
19일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시즌 반환점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힘겹게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찬 한화가 선두에서 더 달아날지, 혹은 다시 LG에 1위 자리를 내줄지 결정된다. 롯데까지 선두권이 3파전으로 형성될 가능성도 크다.
시즌의 딱 절반을 지나는 한화의 72번째 경기가 올해 프로야구 선두권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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