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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시즌 1호골 터졌다…버밍엄, 승격 8부능선 넘었다
뉴스1
입력
2025-03-12 09:53
2025년 3월 12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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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버지니전 결승골…2-1 승리 견인
리그원 1,2위 챔피언십 직행…11경기 남기고 3위와 14점 차
버밍엄시티의 백승호(버밍엄 제공)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버밍엄시티의 백승호가 시즌 1호골을 기록, 팀 승리와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스테버지니와의 2024-25 챔피언십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30경기 2도움을 기록 중이던 백승호는 이날 31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백승호는 1-0으로 앞선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서 흘러나오는 공을 오른발로 잡아놓은 뒤 왼발로 중거리 슈팅, 골문 구석을 찔렀다. 수비수 3명이 몸을 던졌지만 절묘한 궤적의 백승호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 버밍엄이 후반 추가시간 3분 제이크 영에게 한 골을 실점하면서 백승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백승호는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합쳐 최다인 평점 7.8점을 받고 경기 MVP로 선정됐다.
백승호의 활약을 앞세운 버밍엄은 25승7무3패(승점 82)를 기록, 1경기를 더 치른 3위 렉섬(승점 68)과의 승점 차이를 14점으로 벌리며 승승장구했다.
24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원은 1·2위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직행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2위 위컴비(승점 68)와도 14점 앞서 있는 버밍엄은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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