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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빠진 한화 이글스 새둥지 이름…‘한화생명 볼파크’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13 17:10
2025년 1월 13일 17시 10분
입력
2025-01-13 17:09
2025년 1월 1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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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사용무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고명 빠졌다
ⓒ뉴시스
3월6일 개장하는 가칭 ‘대전 한화드림 이글스 파크(야구장)’ 명칭이 ‘한화생명 볼 파크’로 최종 결정됐다.
13일 대전시와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3월 신축 개장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이 ‘한화생명 볼 파크’로 확정됐다.
한화이글스 홈구장은 현재 막바지 내부 인테리어와 조경공사가 한창이며 공정률 93%를 넘어서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야구장 개장을 앞두고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구단은 명칭 사용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측에선 지난해 6월 신축 야구장의 명칭을 ‘한화생명 볼 파크’로 정하고 네이밍라이츠(명칭권)를 대전시에 협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당초 계약에 의해 건축비(486억원)와 함께 명칭사용권을 갖게 되면서 새 야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 파크’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이후 구단 측은 올해 1월초 대전시로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로 야구장 명칭을 사용해 달라는 공문을 전달 받았다는 것.
이때는 이미 구단 측에서 명칭 사용과 관련한 법적인 절차를 모두 이행한 상태였다.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명칭 협의 메일을 보낸 후 6개월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지난달 초 시로부터 연락을 받고 협의를 진행했지만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초 명칭 사용 협의를 제안했을 때 시가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섰더라면 시가 요구한 명칭 사용에 어느 정도 접근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며 “시가 임박해서 명칭 사용 변경을 요구해 와 우리로선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 관계자는 “신축 야구장 준공을 앞두고 명칭 문제로 갈등을 보이는 게 좋지 않다고 판단해 원활하게 협의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론 구단의 주장을 수용 의결한 상태로 개장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지역 연고지명이 빠진 야구장 명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축 구장 건설 때 구단의 모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광주와 대구, 창원 구장 모두 지역 연고지명이 들어가 있다.
한화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산업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구장 이름을 팔아 수익을 내는 구조”라며 “야구장 건축비를 더 부담해가면서 명칭 소유권을 가진 것도 이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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