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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 승리로 복귀한 AFC 3위…이 순위가 중요한 이유
뉴스1
업데이트
2024-03-28 11:24
2024년 3월 28일 11시 24분
입력
2024-03-28 10:36
2024년 3월 2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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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인 한국과 호주. 뉴스1
한국 축구가 태국 원정 완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를 지켰다.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꽤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6월에 펼쳐질 2연전 전승이 절실하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중국(승점 7)에 앞서며 조 1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AFC 가맹국 중 일본, 이란에 이어 3번째로 높은 FIFA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국은 2월에 발표됐던 FIFA 랭킹에서 22위에 자리, 일본(18위)과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중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태국과의 예선 3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잠시 호주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한국은 태국 원정에서 승리, 호주를 밀어내고 다시 AFC 가맹국 중 3위에 올랐다.
AFC 가맹국 중 FIFA 랭킹 상위 3팀은 9월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3차 예선(최종예선)에서 1번 포트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미 일본과 이란이 압도적으로 상위 2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호주가 마지막 남은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황이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2번 포트로 가게 된다면 피하고 싶은 일본, 이란을 상대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일본, 이란과 한 조에 속하고 3번 포트에서 이라크, 4~5번 포트에서 최근 상승세인 중동팀을 만난다면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도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일본과 이란은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며 월드컵 본선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팀들이다.
3차 예선을 넘어 월드컵 본선에서도 무난한 조를 노려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최대한 껄끄러운 팀들을 피하며 FIFA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FIFA는 랭킹에 따라 월드컵 포트를 배정한다. 한국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세계 랭킹 29위로 3번 포트에 배정되면서 모로코, 세네갈, 폴란드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을 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번 시드 배정 시 3차 예선 일정에 유리함을 갖게 될 수 있다. 박 위원은 ”아직 3차 예선 일정 발표가 안 났다. 하지만 앞선 월드컵 예선에서 1번 시드가 초반에 홈 경기가 많은 이점이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3차 예선에서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면 한국은 이후 예선에 참가하지 않고 평가전을 통해 여러 실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3차 예선 1번 시드 배정은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한국이 AFC에서 랭킹 3위를 유지하며 1번 포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6월에 펼쳐지는 싱가포르(6일·원정), 중국(11일·홈)과의 2연전 결과가 중요하다.
싱가포르와 중국이 호주가 6월에 상대할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보다 FIFA 랭킹이 높기 때문에 한국이 2전 전승을 거둔다면 순위는 바뀌지 않으며 한국이 AFC 가맹국 중 3위를 지키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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