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7년 만의 봄배구 눈앞…도로공사 꺾고 5연승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7일 2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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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GS칼텍스와 승점 8점 차…PO 직행 가능성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관장은 27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6 22-25 25-22)로 이겼다.

정관장은 5연승을 달렸다. 18승14패 승점 56점이 된 리그 3위 정관장은 4위 GS칼텍스(승점 48점)와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정관장은 4위와의 준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2위와의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기 위한 발판을 놨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열린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정관장은 4경기, GS칼텍스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10승22패 승점 33점을 유지한 도로공사는 리그 7개팀 중 6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지아가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메가가 16점, 이소영이 9점, 정호영이 9점을 보탰다.

도로공사 부키리치는 혼자 33점을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나차가 8점, 이예림이 7점, 전새얀이 6점을 보탰다.

1세트부터 지아가 8점을 뽑으며 정관장 공격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이예림이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아의 연속 득점으로 정관장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메가가 정관장 공격을 주도했다. 부키리치에 의존한 도로공사는 추격에 실패했다. 문정원의 퀵오픈 공격을 이선우가 블로킹하며 정관장이 2세트도 챙겼다.

3세트에서 도로공사가 반격했다. 22-22에서 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이 서브로 점수를 냈다. 이어 부키리치가 2연속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도 막판에 승부가 결정됐다. 22-21로 앞선 도로공사는 지아와 메가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정관장이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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