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파문’ 김광현·정철원·이용찬, 상벌위 출석…“잘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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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7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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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음주를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6.7/뉴스1 ⓒ News1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음주를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6.7/뉴스1 ⓒ News1
지난 3월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음주를 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O 사옥에서 WBC 국가대표 음주 논란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오전 11시께 차례로 KBO 사옥 입구에 모습을 드러낸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모두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이들은 모두 “잘 소명하겠다”, “열심히 소명하겠다”는 짧은 말만 남기고 회의실로 이동했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의 음주 논란은 최근 한 유튜브와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KBO는 WBC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된 9개 구단에 경위서와 사실확인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세 선수가 연루된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 야구 부활을 목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대표팀 선수가 음주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들을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김광현 등 3인은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3월7일)과 휴식일 전날(3월10일)에 스낵바에서 술을 마셨다고 인정했다. 다만, 경기 전날 밤에 출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한 상황이다.

선수들의 경위서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을 조사한 KBO는 상벌위원회 개최를 최종 결정, 이날 중 이들에 대한 징계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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