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포르투갈 무대 데뷔전서 풀타임…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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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은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지수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포르티망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리티모와의 2022~2023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포르티모넨스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한 박지수의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가진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어 고배를 마셨던 박지수는 월드컵 이후 전격적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조력이 있었다.

포르티모넨스는 전반 13분 실점해 끌려갔지만 후반 39분 마우리시오의 동점골과 추가시간 웰링턴 주니오르의 극적인 역전골로 승점 3 획득에 성공했다.

8승2무11패(승점 26)가 된 포르티모넨스는 18개 구단 중 11위에 자리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오는 25일 파말리캉과 대결한다.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한 박지수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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