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카타르WC서 만났던 우루과이와 3월28일 다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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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3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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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파울루 벤투 후임 사령탑의 A매치 상대가 모두 확정됐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는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국내에서 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우루과이와 2연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3월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13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로써 새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 맞이하는 A매치 일정이 정해졌다.

한국은 3월2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갖고, 나흘 뒤 서울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와 A매치를 치른다.

특히 한국과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4달 만에 리턴매치를 갖게 됐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반칙성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마쳤다. 2022.11.25/뉴스1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반칙성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대 0 무승부로 마쳤다. 2022.11.25/뉴스1
한국은 지난해 11월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한국은 우루과이와 1승1무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바 있다.

우리와 만나는 우루과이는 기대에 못 미친 월드컵 성적에도 디에고 알론소 감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베테랑 3인방인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디에고 고딘(37·벨레스 사스필드)이 10년 넘게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26·토트넘), 다윈 누녜스(24·리버풀) 등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추세다.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내달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역대 전적은 9전 1승2무6패로 우리가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FC서울)와 정우영(알사드)의 골로 2-1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한편 한국 축구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벤투 감독이 계약 만료로 떠난 뒤 새 지도자를 물색 중이다. 대표팀 감독 선임을 총괄하는 기술발전위원장으로 마이클 뮐러(독일) 위원장을 선임하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새 지도자의 선임조건으로 전문성과 감독으로의 경험, 동기부여, 팀워크 등을 꼽았다. 이르면 3월초에는 어느 정도 새 사령탑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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