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리그서 4골 폭발…프로 리그 통산 500골 달성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10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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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호날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압둘아지즈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훼드아와의 2022-20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16라운드에서 4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이끌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활약으로 승리, 11승4무1패(승점 37)로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4일 페널티킥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3경기 만에 첫 골을 넣은 호날두는 이날 무려 4골을 넣으면서 새로운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음을 알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21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공을 깔아차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서 첫 필드골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개인 통산 프로 리그 500골을 달성했다. 앞서 호날두는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스포르팅 리스본) 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3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 311골,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81골을 기록했다.

앞선 경기에서 프로 축구 통산 499번째 골을 신고한 호날두는 이날 1골을 추가, 프로 리그 통산 5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득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자신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밀어 넣으며 4번째 골을 신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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