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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국내파냐, 해외파냐’…하나금융 챔피언십 트로피의 향방은

입력 2022-09-27 21:21업데이트 2022-09-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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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냐, 해외파냐?’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으로 메이저대회보다 더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KLPGA뿐 아니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박민지

KLPGA에서는 ‘대세’ 박민지(24)와 유해란(21)이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둘은 이번 시즌 KLPGA투어에서 상금과 대상포인트 1, 2위에 올라 있다. 18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4승을 올린 박민지가 10억4858만 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상금 7억1658만 원으로 2위다. 이번 시즌 유해란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한 번 우승했는데 톱10에 14차례 들며 대상포인트를 579점까지 높여 이 부문 1위다. 박민지는 514점으로 2위다.

송가은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두 선수 중 한 명이 들어올리면 상금과 대상포인트 경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시즌 5승과 함께 상금랭킹에서 추격자들과 거리를 더 벌릴 수 있다. 대상 부문에선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유해란이 정상을 차지하면 대상포인트 1위를 굳게 지키면서 박민지와의 상금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올랐던 송가은(22)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송가은은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위를 했다. 지난 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수지(26)는 2연승을 노린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7), 이민지(26), 패티 타와타나낏(23·태국) 등도 출전해 KLPGA투어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김효주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주 연속 국내 대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김효주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방어를 노렸으나 목 근육 담 증상으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김효주는 “담 증세가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다.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나와 팬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지
작년 이 대회에서 3차 연장 승부 끝에 송가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이민지는 설욕을 노린다. 이민지는 LPGA투어에서 6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포함해 올해 2승을 거둬 LPGA 상금(374만2440달러·약 53억 원) 1위에 올라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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