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마이크 트라웃 “오타니에 필적할만한 선수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6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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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31)이 투타에서 메이저리그를 뒤흔들고 있는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28)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31, 32호 홈런을 터뜨린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타율 0.270(482타수 130안타)에 85타점 78득점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안타(138안타)에 근접했고, 2년 연속 40홈런에 다가섰다.

선발투수로 활약중인 오타니는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중이다. 리그 다승 공동 8위, 평균자책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81탈삼진을 잡아 이 부문 5위를 달리고 있다.

100년이 훌쩍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승수와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하다.

오타니는 54호 홈런을 날린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와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트라웃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와 애런 저지의 활약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트라웃은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될 것 같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61홈런) 기록에 근접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성적을 보면 말이 안나온다. 오타니는 30개 이상의 홈런을 쳤고, 경기에 나올 때마다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선발 투수로서 규정 이닝을 채웠고, 타격도 대단하다. 오타니를 보는 것은 즐겁다. 오타니에 필적할만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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