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5할이 된 KIA는 6위 롯데(53승4무63패)와 격차가 5경기로 좁혀졌다. 또 파노니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고도 불펜의 방화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2022.6.22/뉴스1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두산 베어스를 4-1로 제압했다. 시즌 50승(2무66패)째를 거둔 삼성은 두산(48승2무67패)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도약했다. 삼성이 8위에 자리한 것은 8월5일 이후 29일 만이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2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9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29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였던 고척 NC전부터 이어진 13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삼성은 1-0으로 리드한 3회초 호세 피렐라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홈런 부문 2위 피렐라의 시즌 24호포. 8회초에는 강민호가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2022.3.28/뉴스1 최하위 한화는 7위 NC를 7-3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4회말 노시환의 2루타와 김인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주자 3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이후 6회말에는 장진혁이 3점 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투수 남지민은 5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7연패를 끝내고 시즌 2승(10패)째를 올렸다.
반면 NC 선발 투수 구창모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 올 시즌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이 2점대(2.03)로 치솟았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LG의 경기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우천 순연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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