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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세기의 기록’ 다음으로…6이닝 2실점에도 패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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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14:22
2022년 7월 29일 14시 22분
입력
2022-07-29 14:21
2022년 7월 29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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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세기의 기록’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8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에인절스가 0-2로 패배하면서 오타니는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시즌 9승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날 승리 투수가 되면 대기록을 써낼 수 있었다.
투타 겸업 중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는 21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승을 채우면 104년 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 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1918년 13승, 11홈런을 기록한 이후 단일시즌 두 자릿수 승리, 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성공적인 투타 겸업을 선보인 오타니는 1승이 모자라 이 기록에 닿지 못했다. 지난 시즌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투수로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시즌 9승째를 수확한 오타니는 지난 2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6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려 역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도 승리가 불발되면서 오타니는 ‘아홉수’를 이어가게 됐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0에서 2.81로 소폭 올랐다.
오타니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면서 실점을 최소화했지만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안타 3개를 연달아 맞아 무사 만루에 몰린 오타니는 너새니얼 로우와 아돌리스 가르시아, 레오디 타베라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오타니는 3회초 1사 후 코리 시거에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요나 하임에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오타니는 4회초 선두타자 로우에 중월 솔로포를 헌납해 텍사스에 선취점을 줬다.
홈런을 맞은 이후에도 무너지지는 않았다. 가르시아와 타베라스, 콜 칼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5회에 흔들렸다.
5회초 1사 후 조시 H.스미스에 중전 안타를 맞은 오타니는 마커스 시미언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시거에 중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이 ‘2’로 늘었다.
하임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더 이상 실점하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6회초 선두타자 로우에게 또 좌월 3루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가르시아, 타베라스를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한 오타니는 칼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팀이 0-2로 뒤진 7회초 하이메 바리아에 마운드를 넘긴 오타니는 이후에도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오타니도 힘을 쓰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떨어졌다.
에인절스는 2연승 행진을 마감, 43승 55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끊은 텍사스 레인저스(44승 54패)는 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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