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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에만 6실점 LG, 두산에 진땀승…SSG 2연패 탈출
뉴시스
입력
2022-06-10 22:39
2022년 6월 10일 2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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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10-7 승리를 거뒀다.
3위 LG의 시즌 성적은 33승1무25패가 됐다. 두산은 27승1무29패로 5할 승률이 좌절돼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에이스는 호투했고, 타선은 필요할 때마다 터졌다.
LG 선발 케이스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1패)째를 신고했다. 솔로 홈런 하나를 맞은 것을 제외하곤 흠 잡을 데 없는 피칭으로 68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도 이어갔다.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선 2번 타자 박해민은 2안타 4타점을 수확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버텼지만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4자책점에 그쳐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LG가 1회부터 앞서갔다.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 박해민의 번트 안타에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이뤘다. 오지환의 땅볼에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으로 뛰어 들어 선제점을 챙겼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끌고 오는 만루 홈런이 터졌다.
선두 문보경과 유강남이 연속 안타를 치고,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박해민은 곽빈의 초구에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다. 낮게 들어온 직구는 그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됐다. 박해민의 시즌 2호포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
단숨에 5-0으로 달아난 LG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문성주가 2루를 시도했고, 이때 포수 장승현의 2루 송구가 빗나가자 3루에 안착했다. 문성주는 유강남 타석에 나온 곽빈의 폭투를 틈타 홈을 밟았다.
두산은 0-6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후 김재환의 솔로 홈런(시즌 10호)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켈리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계속 끌려갔다.
LG는 7회 채은성의 투런포(시즌 3호), 8회 대타 손호영(시즌 2호)의 2점 홈런으로 10점째를 채우며 격차를 벌렸다.
잠잠하던 두산 타선은 9회초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1사 1, 2루에서 대타 김인태가 LG 백승현을 상대로 스리런포(시즌 2호)를 날리고, 2사 1, 2루에서 안권수가 LG 최동환에게 좌중간 3루타를 쳐 6-10까지 따라 붙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9회에만 6점을 내준 LG는 2사 1루에서 마무리 고우석을 호출, 두산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리를 지켜냈다.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를 완파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오원석의 역투와 12안타를 집중한 타선을 앞세워 9-2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SSG(37승 3무 20패)는 2위 키움 히어로즈(35승 1무 23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유지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오원석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최정은 투런 홈런 등 3타점을 쓸어담았다. 박성한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또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난조를 보여 시즌 3패째(2승)를 기록했다.
1회말 1점을 뽑은 SSG는 2회 1사 1, 3루에서 추신수의 1타점 내야안타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SSG는 5회 최정의 시즌 8호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SSG는 6회초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와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9-1로 완승을 거뒀다.
구창모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전반기에만 9승을 올리며 NC로 에이스로 부상한 구창모는 왼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2021년까지 제대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 완벽하게 복귀한 구창모는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구창모는 2019년 9월15일 창원 삼성전부터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 4연승, 원정 6연승을 기록했다.
NC(22승 1무 36패)는 한화(22승 37패)를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NC는 시즌 최다인 3연승을 올렸다.
NC 서호철은 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닉 마티니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28승 30패)은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황동재는 3⅔이닝 8피안타 9실점(8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1승)를 당했다.
KT 위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4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0-2로 끌려가던 4회초 대거 6점을 뽑아 롯데의 기를 꺾었다. 홈런 1위 박병호는 2-2로 균형을 맞추는 시즌 17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장성우는 곧바로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KBO리그 역대 36번째 2500루타를 달성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3승째(4패)를 올렸다. 배제성은 롯데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롯데는 시즌 25승 2무 31패를 기록해 8위에 머물렀다.
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6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4패째를 기록했다. 올해 5연승 후 4연패를 당했다.
키움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4안타를 날려 10-6으로 승리했다.
2위 키움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키움 이정후는 0-2로 끌려가던 3회초 동점 투런 홈런(시즌 7호)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수환은 3회 결승 투런 아치(시즌 3호)를 그려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번타자 김준완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KIA(31승 1무 26패)는 4위 자리를 지켰다.
KIA 선발 이의리는 4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4패째(3승)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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