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NS로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감회 새로워”

  • 뉴시스
  • 입력 2022년 6월 7일 0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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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7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뜻 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자신의 100번째 A매치를 치러 대한축구협회 집계 기준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선발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추가골을 터뜨려 한국의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멋진 함성으로 함께 응원해주신 대전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 글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두 조카의 축하를 받는 모습, 동료들과 기뻐하는 장면,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트로피 등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전날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A매치 100경기를) 뛰겠단 생각은 안 했고, 매 순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시간이 참 빠르다. 정말 뒤돌아볼 새 없이 지나갔다. 매번 꿈은 꿨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했다. 미리 (센추리클럽을) 생각했다기보다 더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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