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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과 마주한 푸이그 “다시 만나 정말 기뻐”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04 07:58
2022년 3월 4일 07시 58분
입력
2022-03-04 07:58
2022년 3월 4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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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우정을 키웠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대전에서 조우했다.
푸이그는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과 함께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류현진은 푸이그의 뒤에 서서 머리를 만지고 있고, 푸이그는 미소로 장난에 화답했다. 푸이그는 “한국 마사지 고마워”,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등의 글도 남겼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6시즌을 함께 했다.
두 선수의 빅리그 입성은 2013년으로 동일하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다가 미국으로 건너갔고, 푸이그는 쿠바에서 망명했다.
이들은 선발 투수(류현진)와 주전 외야수(푸이그)로 다저스 투타에 큰 힘을 보탰다. 더그아웃에서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어울리는 모습은 국내팬들에게도 적잖은 화제가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되면서 갈라진 두 선수는 한국땅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키움과 손을 잡은 푸이그가 한화와의 연습 경기를 위해 대전을 찾았고, 마침 류현진이 대전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서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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