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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로나 집단 감염’ 토트넘, 레스터전 강행…손흥민은 결장할 듯
뉴스1
업데이트
2021-12-15 18:00
2021년 12월 15일 18시 00분
입력
2021-12-15 17:59
2021년 12월 15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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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일정에 복귀한다. 다만 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4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사된다면, 오랜만의 실전 무대다.
지난 7일 선수단 내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토트넘은 이후 훈련과 경기 등 모든 일정을 멈췄다. 확진자 실명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 등 주전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9일로 예정됐던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와 12일 EPL 브라이튼전을 취소했다.
이후 구단 내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토트넘은 13일부로 1군 훈련을 재개했는데 이때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레스터전마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현재까지 토트넘-레스터전 공식 연기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 경기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위해 상위권 도약이 시급한 토트넘(7위)은 차포를 떼고 레스터전에 나서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알려진 손흥민과 모우라 등이 이번 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모우라를 대신해 델레 알리와 스티븐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토트넘-레스터전 프리뷰에서 “해리 케인과 알리, 베르바인이 공격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위고 로리스가 예상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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