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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손흥민, 모리뉴-산투 이어 콘테 감독에게도 ‘1호골’ 선물

입력 2021-11-05 11:24업데이트 2021-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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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토트넘)이 또 다시 새 감독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테서(네덜란드)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가 슈팅한 공이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 나온 공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터진 첫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감독들에게 연이어 첫 골을 선사했다. 손흥민은는 2019년 11월 조제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전에서도 전반 36분 첫 골을 넣어 팀의 3-2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또 모리뉴 감독의 뒤를 이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도 지난 8월 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첫 골을 선사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5호골(정규리그 4골, 콘퍼런스리그 1골)을 기록했다. 또한 감독 교체기의 민감한 시기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의 기둥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감독들도 손흥민에게 첫 경기부터 중책을 맡겼고 손흥민은 그 때마다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날 손흥민의 골로 앞서 나가던 토트넘은 전반 22분 모우라의 추가골과 28분 상대의 자책골을 더해 3-0까지 점수차를 벌렸지만 전반 32분과 39분 잇달아 실점해 3-2까지 쫓겼다. 또한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수비에 집중하며 추가실점을 막아 승리를 지켰다. 토트넘(승점 7)은 선두 렌(프랑스·승점 10)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7일 EPL에서 에버턴과 맞붙는다. 9위 토트넘(승점 15)과 10위 에버턴(승점14)은 근소한 차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콘테 감독체제로 들어선 토트넘은 에버턴 전을 계기로 EPL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팀 쇄신에 나선 콘테 감독 체제하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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