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첫 선발 출전…애리조나 상대로 6번 2루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한다.

샌디에이고는 4일 오전 9시4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은 개막 후 3번째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앞선 2경기에서 주전 2루수를 맡았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출전, 김하성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2일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서 7회말 대타로 나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3일 경기에서는 결장한 바 있다.

이번에 김하성이 상대하는 투수는 좌완 케일럽 스미스다. 스미스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에서 5경기에 출전,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앞서 애리조나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