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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 붕괴’ 흥국생명, 인삼공사전서 부활하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8 05:35
2021년 2월 18일 05시 35분
입력
2021-02-18 05:34
2021년 2월 18일 0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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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최근 4연패 부진…2경기 연속 0-3 완패
인삼공사, 흥국생명전 첫 승 도전
이재영·아다영 여파로 최대 위기를 맞은 흥국생명이 4연패 탈출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홈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시즌 최다인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자 이재영과 이다영이 전력에서 이탈(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한 2경기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던 흥국생명은 16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김연경을 필두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34점차)을 세웠다. 이날 흥국생명은 41점을 올렸고, 75점을 내줬다.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져 손쓸 시간도 없이 무너졌다. ‘최강’이라고 평가받던 전력이 불과 며칠 사이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수비가 흔들린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조직력이 무너졌다. 세터 김다솔과 박혜진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전체를 이끄는 역량은 다소 부족했다.
부정확한 볼배급으로 인해 공격력도 저하됐다. 김연경 혼자서는 공격을 감당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래도 믿을 선수는 김연경밖에 없다.
대체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부진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재영의 빈자리를 대신한 김미연의 발도 무거워 보였다.
선수단 전체를 마치 무거운 돌이 압박하는 모양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중 서브리시브가 되지 않는 것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최악의 상황이다. 그래도 경기력이 좀 더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뭔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17승7패(승점 50)를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GS칼텍스(16승 9패·승점 48)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만약 인삼공사전에서도 졸전 끝에 패한다면, 마지막 6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이에 맞서는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첫 승리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인삼공사에는 확실한 공격 옵션이 있다. 디우프는 리그 최고 공격수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가 약해진 흥국생명을 더욱 거세게 몰아칠 가능성이 높다.
흥국생명전에서 다소 강했던 레프트 최은지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은지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전에서만 유일하게 4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선보였다.
센터 한송이 역시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만큼 공수에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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