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토트넘, 불행 중 다행…“발목부상 입은 케인, 2주 후 복귀”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2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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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28)이 2주 내에 복귀할 전망이다. 흔들리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이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케인의 몸 상태는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2주 정도의 회복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케인은 전반 24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태클로 인해 발목에 충격을 받았다. 충격을 받은 뒤에도 케인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결국 전반전이 끝나고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이 리버풀에 1-3으로 패한 뒤 영국 현지 언론은 케인이 6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2골1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다. EPL 상위권 경쟁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를 치러야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의 장기 부상은 큰 누수다.

실제로 케인이 결장한 지난 1일 브리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0-1로 패배,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17위에 머물고 있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패배를 당했다.

더불어 올 시즌 케인과 13골을 합작한 손흥민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유효슈팅 단 1개에 그치는 등 침묵했다.

케인이 예상대로 2주 뒤 복귀한다면 오는 14일 펼쳐질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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