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방망이’ 다저스, NLCS 3차전 ‘1회초 11득점’ 폭발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5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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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1회 11점을 뽑는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차전 1회초, 홈런 3방을 몰아치며 11점을 뽑았다.

무키 베츠의 내야안타가 시작이었다. 곧바로 코리 시거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내야 땅볼 2개로 1회가 끝나는가 했지만, 윌 스미스의 2루타로 2-0이 됐다.

코디 벨린저가 볼넷을 얻어내자 작 피더슨이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스코어 5-0. 이어 에드윈 리오스의 백투백 솔로포가 나왔다. 6-0.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얻어내자 애틀랜타는 투수를 카일 라이트에서 그랜트 데이튼으로 교체했다.

투수 교체도 소용 없었다. 무키 베츠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아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이었고 시거가 적시타를 쳐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공으로 채워진 만루 상황에서는 맥스 먼시가 장쾌한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스미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길었던 다저스의 1회초 공격이 마무리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다저스의 1회 11득점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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