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이겨낸 진땀승…KIA 윌리엄스 감독 “선수들 덕분에”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6일 23시 29분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 대 5로 승리한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0.8.26 © News1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 대 5로 승리한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2020.8.26 © News1
수차례 위기를 극복한 KIA 타이거즈가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KIA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7-5 승리로 장식했다.

어렵사리 잡아낸 진땀승이었다. KIA는 경기 초반 유민상의 3점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회말 두산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3회말 1점 더 내주며 3-2, 한 점차로 쫓겼다.

6회초에는 한승택과 이진영의 안타를 묶어 4-2,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8회말 마운드가 흔들리며 다시 한 점차로 추격을 허용,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9회초 무사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홍종표의 2타점 좌중간 안타로 7-3을 만들어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9회말 다시 2점을 내줬지만 앞서 낸 점수로 어렵사리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윌리엄스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승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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