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日올림픽상 “올림픽 부정적 여론? 불안감 때문”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1일 17시 06분


내년 정상 개최 강한 의욕 보여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이 21일 내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1년 7월 올림픽 개최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7월로 연기됐다. 코로나19 여파만 아니었다면, 일본은 현재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어햐 한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책을 확실하게 만들겠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가 힘을 합쳐서 착실하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현시점에서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전날 일본의 전화 여론조사에서 내년 올림픽에 대해 재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응답이 약 70%가 나왔다.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이다.

이에 하시모토 올림픽상은 “여론 조사 하나, 하나에 대응은 삼가하겠다”며 “결과를 봤을 때 든 생각은 정말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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