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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코로나19 걸렸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5-30 11:37
2020년 5월 30일 11시 37분
입력
2020-05-30 11:36
2020년 5월 3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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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실을 고백했다.
로저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EPL 사령탑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것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 이어 로저스 감독이 두 번째다.
현재 건강을 회복한 로저스 감독은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에 대해 떠올렸다.
로저스 감독은 “걷기도 어려웠다. 2011년 킬리만자로 산을 오를 때가 생각났다”면서 “3주 동안 냄새와 맛을 못 느꼈다. 몸에 힘이 없었고 일주일 후 아내에게도 같은 증상이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코로나19 확진 후) 처음 달렸을 때 10야드(9m)도 가기 어려웠다. 식욕도 없었고 냄새를 맡지 못한 채 음식을 먹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보탰다.
다행히 현재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목표다. 4분의 3까지 왔다. 그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남은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EPL은 다음달 17일 재개할 방침이다. 9경기를 남겨둔 레스터 시티는 승점 53(16승5무8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PL에서는 4위까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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