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진흙탕 싸움 속 하이덴하임에 0-1 패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2일 2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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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뉴스1 DB.
이재성./뉴스1 DB.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팀의 서영재(25)는 벤치를 지켰고 보훔의 이청용(32)은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홀슈타인 킬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23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킬은 승점 33점(9승6무8패)으로 5위를, 하이덴하임은 승점 38점(10승8무5패)으로 4위를 유지했다. 홈팀 킬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최근 리그 3연승도 제동이 걸렸고, 이날 경기를 이겼다면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이날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움직임을 가져간 이재성은 프리킥 상황에서도 키커로 나섰다.

이재성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맞고 흐르고 말았다.

하지만 팀은 폭우가 내린 탓에 진흙탕이 된 경기장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고, 하이덴하임은 크로스 위주의 공격으로 킬의 골문을 두드렸다.

킬은 결국 후반 32분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허용했다. 하이덴하임의 마우리스 물트하우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강하게 연결한 공이 진흙 위에서 속도가 죽었고, 이를 노르만 토이어키우프가 쇄도 이후 몸을 던지며 밀어 넣었다.

이후 킬은 이재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보훔과 드레스덴의 경기는 보훔의 2-1 승리로 끝났다. 보훔의 이청용은 이번 드레스덴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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