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WKBL 최초’ 4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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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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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WKBL 최초로 4년 연속 팬투표 1위에 올랐다. (WKBL제공) © 뉴스1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WKBL 최초로 4년 연속 팬투표 1위에 올랐다. (WKBL제공) © 뉴스1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WKBL 최초로 올스타전 4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하나원큐 2019-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6-17 시즌부터 팬 투표 1위를 독식해온 김단비가 이번에도 총 1만2756표를 획득, 1만2577표를 얻은 강이슬(KEB하나은행)을 179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간집계 이후 상승세를 보인 김한별(삼성생명)은 1만1104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은 선수도 있다. 지난 시즌 신입선수 드래프트 1순위에 빛나는 박지현(우리은행)과 올 시즌 어시스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혜지(BNK)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현은 1만50표로 5위, 안혜지는 8740표로 8위에 랭크됐다.

드래프트 방식으로 구성된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핑크스타는 김단비를 필두로 박지수(KB), 박지현, 안혜지, 신지현(KEB하나은행)이 호흡을 맞춘다. 블루스타는 강이슬과 더불어 김한별, 박혜진(우리은행), 한채진(신한은행), 강아정(KB)으로 구성됐다.

감독 추천 선수로는 핑크스타에 염윤아(KB)와 고아라(KEB하나은행), 노현지(BNK)가 승선했다. 블루스타에서는 김소니아(우리은행), 배혜윤(삼성생명), 김이슬(신한은행)이 선발됐다.

양 팀 사령탑은 3라운드 종료 시점인 지난 29일까지의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 위성우(우리은행) 감독, 블루스타 안덕수(KB스타즈) 감독으로 각각 정해졌다.

핑크스타, 블루스타 각 11명씩의 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남은 1명씩은 WKBL이 지난 24일부터 진행한 ‘WKBL 올스타전 12번째 선수를 모집합니다’ 이벤트를 통해 ‘팬 지원자’를 선발해 채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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