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남·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A조 경기가 2020년 2월 제주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걸린 A조에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비롯해 북한, 베트남, 미얀마가 있다.
A조는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 소재 월드컵 경기장과 강창학경기장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2월 3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6일 미얀마에 이어 9일 북한이 마지막 상대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아시아에 배당된 본선 출전권은 3장이다. 이 가운데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가져간 1장을 제외하면 2장만 남아 있다. 2장의 본선 티켓은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종 두 팀이 획득하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인 한국 여자대표팀은 여자축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아직까지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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