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쿼터는 매 공격, 수비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좌우되는 초접전 경기였다. 팽팽한 기 싸움에서 앞선 것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63-60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35초 전 이주연의 왼손 플로터 득점으로 65-60, 5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경기 종료 52초 전에는 리네타 카이저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린 뒤 삼성생명 선수들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기뻐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12점·13리바운드·7어시스트), 카이저(18점·9리비운드), 이주연(14점)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우리은행은 김정은(18점·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삼성생명의 저력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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