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라울, 레알 마드리드 2군 지휘봉 잡는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1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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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울 곤살레스(42)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 감독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라울이 2019~2020시즌부터 카스티야를 이끈다”고 밝혔다.

라울은 지난해 8월부터 구단 15세 이하(U-15) 팀을 지도해왔고 올해 3월에는 U-18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했다.

카스티야는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격인 B팀이며, 스페인 3부리그에 속해있다. 최근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가 입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라울은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가 낳은 전설적인 공격수로 꼽힌다.지역 라이벌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스로 옮긴 1992년부터 2010년까지 18년 간 레알 맏리드에서만 뛰며 741경기 출장 323골의 기록을 남겼다. 출장기록은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451골)에 이은 역대 2위다.

또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프리메라리가 6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샬케04(독일), 알 사드(카타르), 뉴욕 코스모스(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뛰다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스페인 국가대표로는 102경기에 출장, 44골을 기록했다. 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 등 세 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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