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주전 선발 출격…황희찬과 투톱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7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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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호주 격파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두 선수를 최전방에 둔 3-5-2 전술을 꺼내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출격으로 동료들보다 하루 늦은 지난 4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선발 공격수의 중책을 맡았다.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황인범(밴쿠버)이 2선에서 최전방을 지원하고, 주세종(아산 무궁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한다. 좌우 측면에는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이 배치됐다.

수비 전술은 3백이다. 권경원(텐진 톈하이)-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호주 공격수들과 마주한다. 골문은 김승규(비셀 고베)가 지킨다. 독일 이적설이 불거진 조현우(대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K리그 수원 삼성 소속으로 호주 대표팀에 발탁돼 관심을 끈 공격수 아담 타가트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로도 한국전에 뛸 수 없다.

한국은 그동안 호주와 27번 맞붙어 7승11무9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겼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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