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첫 출격’ 우완 영건 전담 과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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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0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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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동원. 스포츠동아DB
키움 박동원. 스포츠동아DB
“안우진과 최원태를 맡길 생각입니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날 올 시즌 첫 출장을 앞둔 포수 박동원에 대해 언급했다.

장 감독은 “박동원은 안우진과 최원태의 공을 받을 예정이다. 외국인투수와 이승호는 이지영이 맡는다”고 말했다. 키움은 8일 기존 포수 자원인 주효상을 말소하고, 9일 박동원을 1군에 등록했다. 최근 주춤한 투수진의 반등 요소를 찾기 위해 포수진에서 변화를 주기로 했다.

선수들의 휴식을 배려한 기용이기도 하다. 포수는 체력소모가 가장 큰 포지션 중 하나다. 키움은 이제까지 이지영이 주전 포수마스크를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또 한명의 베테랑 포수인 박동원이 엔트리에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가능하게 됐다. 박동원은 이날 9번타자 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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