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도운 홈런포…65년 만에 진기록 세운 다저스 ‘6경기 연속 홈런’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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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치면서 진기록을 써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만루포를 터뜨린 코디 벨린저였다.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2루 찬스. 저스틴 터너와 코리 시거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A.J. 폴락이 좌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선 코디 벨린저가 상대 선발 매디슨 범가너가 던진 2구째 공을 그대로 받아쳤고 중월 만루포로 연결했다. 벨린저의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벨린저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 다저스의 팀 홈런은 17개로 늘었다. 다저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팀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치고 있는 다저스는 65년 만에 구단 진기록도 써냈다. 다저스가 개막 후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것은 1954년(당시 브루클린 다저스)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류현진 역시 타선 덕을 톡톡히 봤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팀이 승리하며 2001년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도 타선의 도움을 제대로 받았다. 다저스는 홈런 8개를 터뜨리며 개막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고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화답, 개막전 승리를 합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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