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서 시즌 2승 달성…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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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7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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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배선우.(KLPGA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배선우.(KLPGA 제공) /뉴스1 DB
배선우(24·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정상에 올랐다.

배선우는 7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배선우는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독 2위에 오른 최예림(19·하이트진로·2언더파 214타)과는 2타 차이다.

배선우는 지난 8월 하이원리조트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투어 4번째 우승이며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6년 이수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배선우는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6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배선우는 후반 10, 11번홀 연속 버디로 치고 나갔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추가하면서 타수를 유지했고 우승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이소영(21·롯데)은 마지막날 부진에 고배를 마셨다. 이소영은 버디 2개를 잡는 동안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6위.

최혜진(19·롯데)은 마지막날 3타를 줄였지만 합계 이븐파 216타로 이소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혜진과 개인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6오버파 222타 공동 2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수연(42)은 7오버파 223타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난 6일 열릴 예정이던 3라운드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54홀로 축소 진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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