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코스테 제공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한국체대)이 애틀랜타 오픈 8강전에서 역전패 당했다.
정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BB&T 애틀랜타 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라이언 해리슨(53위·미국)에게 1-2(7-6 2-6 6-7)로 패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를 거두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2세트를 2-6으로 내줬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승부처에서의 실수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패했다.
해리슨은 닉 키르기오스(18위·호주)와 카메론 노리(73위·영국)의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앞서 2달 반 동안 발목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받으면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복귀전이었던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65위·미국)를 가볍게 누르며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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