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26)를 향해 친정팀 AS로마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AS로마는 3일(한국시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마친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키예프로 가는 AS로마의 꿈이 끝난 것은 가슴 아프지만, 너는 그곳에서 새로운 컬러로 있을 것”이라며 “살라, 결승전에서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S로마는 한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게재된 그림 속 살라는 AS로마와 리버풀의 유니폼을 절반씩 입고 있다.
이날 AS로마는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앞선 1차전에서 2-5로 패배해 1·2차전 합산 6-7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살라는 1차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리버풀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선수다.
그럼에도 AS로마가 살라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살라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AS로마에서 뛰었기 때문.
AS로마에서 뛰며 급성장해 주목받은 살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적 후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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