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지난 13일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링스로부터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이어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어 23일 팀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지수는 출국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년 하고 오는 게 아니라 5~7년 정도 그 이상으로 해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 ‘WNBA를 뛰고 나서 어땠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수의 아버지인 박상관 전 명지대 농구감독은 “솔직하게 말하면 미국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51%라고 본다. 반 이상은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솔직히 아버지가 아닌 농구인으로서 15~20분 뛰고 평균 5득점, 4리바운드 정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나 국가대표는 보여주는 자리고, 벤치에만 앉아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부딪히고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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