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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염기훈, 근본 없는 축구하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품격’ 선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6 09:26
2017년 9월 6일 09시 26분
입력
2017-09-06 09:20
2017년 9월 6일 09시 20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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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염기훈, 근본 없는 축구하던 한국 축구대표팀에 ‘품격’ 선사
낭중지추(囊中之錐). 군계일학(群鷄一鶴).
한국 축구의 운명이 걸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후반 19분에 투입 돼 ‘산소 호흡기’ 역할을 한 염기훈(34·수원)에게 어울릴법한 사자성어다.
염기훈은 투입되자마자 ‘우당탕탕’ 근본 없는 축구를 하던 축구대표팀에 품격을 세워줬다. 안정적인 볼 간수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예리한 전진 패스.
체계적인 협업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축구 대표팀은 염기훈의 번뜩이는 패스 전개 덕에 전혀 딴 팀이 됐다. 그리고 후반 중반 이후 경기를 압도하며 수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왜 이런 선수를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전반에 쓰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염기훈은 탁월했다.
‘왼발의 달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염기훈은 상대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크로스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제공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표팀은 염기훈 투입을 기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뒤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흔들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벡과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시리아가 이란과 비긴 덕에 조 2위로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염기훈은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베테랑의 품격과 K리거의 자존심을 살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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