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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시즌 18호 홈런…20년 만의 20 홈런 ‘눈 앞’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02 15:59
2017년 9월 2일 15시 59분
입력
2017-09-02 15:51
2017년 9월 2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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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시즌 18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015년 이후 2년 만에 20 홈런 고지를 눈 앞에 뒀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6-4로 앞선 6회 무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불펜 키넌 미들턴의 초구를 때려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대포. 남은 시즌 홈런 2개만 더하면 22개를 친 2015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시즌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홈런이 유일했지만 볼넷과 실책으로 3차례 출루했다.
최근 6 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 행진을 이은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458타수 121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텍사스는 불펜투수진의 난조로 9-9 동점을 허용했다가 8회말 상대 폭투로 결승점을 뽑아 10-9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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