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브리지스톤 골프공 5년 사용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6일 15시 46분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브리지스톤과 골프공 사용 계약을 했다.

브리지스톤은 15일 우즈와 5년 계약을 맺고 제품 홍보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즈는 "내게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골프 볼이다. 새롭게 선택한 볼은 스핀 성능과 직진성에서 놀라움을 줬다.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우즈가 사용할 브리지스톤 골프공은 3피스인 'B333-S' 모델이다.

브리지스톤 골프공은 전 세계적으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이달 초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이 제품을 테스트했다. 우즈에 앞서 맷 쿠처, 프레드 커플스, 닉 프라이스, 스테이시 루이스 등이 브리지스톤 골프 볼을 사용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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