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최래선, 22기 졸업경주 1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16일 05시 45분


경륜의 미래를 이끌어 갈 22기 경륜후보생이 모든 훈련과정을 마치고 5일 졸업기념 경주를 했다. 17명의 후보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린 최래선(왼쪽)이 이상혁 경륜운영단장으로부터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의 미래를 이끌어 갈 22기 경륜후보생이 모든 훈련과정을 마치고 5일 졸업기념 경주를 했다. 17명의 후보생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린 최래선(왼쪽)이 이상혁 경륜운영단장으로부터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2위 박진철·3위 강준영이 차지
경륜 22기 17명 모두 선수출신

경륜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륜후보생 17인이 드디어 공개됐다.

5일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제22기 경륜후보생 졸업기념 경주가 펼쳐졌다. 졸업기념 경주는 모든 훈련과정을 마친 경륜후보생들이 졸업 전에 펼치는 최종 실전경주다. 22기 후보생은 17명으로 모두 선수출신이다.

후보생들은 졸업기념 레이스 예선전을 거쳐 예선성적에 따라 결승전 출전자 8명, 순위결정전 출전자 8명, 선두 유도원 1명을 가렸다. 결승전에서는 최래선(30)이 우승해 존재감을 알렸다. 최래선은 전라고를 졸업한 국가대표 스프린트 선수 출신이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스프린트 2위, 2015년 전국체전 경륜경기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스프린트 단거리 출신답게 스피드가 좋고 모든 전법을 소화한다. 2위는 박진철(30), 3위는 강준영(32) 후보생이 각각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경륜훈련원 교관은 “22기 후보생 17명 모두가 선수출신으로 어느 기수 보다 개인기량이 뛰어나다. 이들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될 2017시즌에 후보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경륜 22기 후보생은 11월30일 경륜훈련원에서 졸업식을 가진 뒤 2017 상반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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