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늘 소집 “우즈벡전 승리에 초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8일 05시 45분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11일 캐나다전 직후 엔트리 23명 확정

축구국가대표팀이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소집돼 첫 훈련을 한다. 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을 한 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2승1무1패, 승점 7로 A조 3위까지 밀려난 대표팀으로선 안방에서 반드시 2위 우즈벡(3승1패·승점 9)을 잡아야 한다. 승점 3을 보태면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를 탈환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꿈과 멀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4차전까지의 경기 내용과 결과를 두고 울리 슈틸리케(62·독일) 대표팀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된 가운데, 이번에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사령탑 교체라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우즈벡전 필승을 노리는 슈틸리케 감독은 이에 대비해 특별히 25명의 태극전사를 불러 모았다. 캐나다전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핀 뒤 최종 23명의 우즈벡전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의사소통을 도울 차두리(36)도 전력분석관으로 영입했다. 새롭게 꾸려진 대표팀은 9, 10월보다 나아진 경기력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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