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라는 이날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박용국 NH농협은행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 선후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은퇴식에서 "거창한 은퇴식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사드린다. 테니스만을 위해 달려온 내 인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원 양구 비봉초등학교 3학년 때 테니스를 시작한 이예라는 주문진중학교 시절 국내 최고의 주니어대회인 장호배에서 준우승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릉정보고 시절부터 국내외 성인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경기와 페드컵 등에 출전했다. 은퇴 후 이예라는 NH농협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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