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박정아, 경기 패배 후 쏟아지는 악플에 인스타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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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7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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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표팀 선수 박정아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변경했다. 경기 패배 후 쏟아진 비난에 대한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날 선수들은 고분군투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김연경과 양효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낮은 득점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날 범실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박정아와 이를 교체하지 않은 이정철 감독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정아 선수의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을 찾아 도 넘은 악플을 달았다.

박정아 선수는 악플을 의식한 탓인지 경기 직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꿨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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