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金 장혜진 “결승전서 많은 책임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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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2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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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Gettyimages이매진스
장혜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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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의 장혜진(29, LH)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혜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를 세트스코어 6-2(27-26 26-28 27-26 29-2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8일 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두번째 금메달이다.

앞서 장혜진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때 선발전에서 4위에 머물며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에 장혜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크게 좌절하지 않았다. 내 위치를 알았고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있었던 결승전에 대해서는 "결승전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반드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혜진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팀 동료인 기보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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