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혁, 퓨처스리그 사상 24번째 사이클링히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27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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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야구단 양원혁. 사진제공|KBO
경찰야구단 양원혁. 사진제공|KBO
경찰야구단 양원혁(25)이 퓨처스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했다.

양원혁은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BO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 퓨처스리그 사상 역대 24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한 양원혁(우투좌타)은 5회초 한화 선발투수 우완 권용우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비거리 110m)을 날렸다. 이어 6회초 바뀐 투수 우완 임석현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고, 7회초에는 임석현의 초구를 통타해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어 9회초 좌완 김범수에게 안타를 쳐내면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홈런-3루타-2루타-안타 순으로 진기록을 달성했다는 사실이다. 양원혁과 임석현은 올 시즌 한화에 입단한 신인투수이며, 김범수는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2년생이다.

이번 사이클링히트는 2012년 민병헌(현 두산), 2013년 문선엽(현 삼성)에 이어 경찰야구단 선수로는 역대 3번째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상무 권희동에 이어 2번째로 나왔다.

양원혁은 숭의초~동인천중~인천고~인하대를 졸업하고 2014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내야수(키 175㎝·몸무게 72㎏)다. 올 시즌 경찰야구단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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