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중국 7대 스포테인먼트 기업과 손잡고 세계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5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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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7개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을 향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로드FC
로드FC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7개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을 향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로드FC
25일 베이징서 전략적 제휴 체결…120여 금융기관도 참여
로드FC중계방송, 게임, 영화 등 7개 분야 상생협력 협약


로드FC의 행보가 심상찮다. 지난 달 중국진출의 첫 발을 내딛은데 이어 이번엔 중국 유수기업들과 전격적인 전략적 제휴로 종합격투기 대회 주관사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으로 비상의 날갯짓을 했다. 이종격투기를 넘어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뉴웨이브 MMA‘ 로드FC(대표 정문홍)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7대 스포테인먼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칠성연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 금융기관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칠성연주 프로젝트’는 7개의 비도를 하늘로 쏘아 올려 상대를 저격한다는 의미로 로드FC 중계방송, 스포츠 운영, 예능프로그램, 게임, 영화, IP 매니지먼트, 금용 등 7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접수한다는 로드FC의 글로벌을 향한 큰 그림이다.

이날 로드FC와 손잡은 ‘칠성연주’는 CCTV-5, 후난 위성 TV, 쌍티찬예에, 화오우중티, 샤오미 엔터, 360게임, 유씨 꿍웨, 잉슝후위이, 바오펑 무어찡 등 중국 대표기업들이다.

● ‘칠성연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전략제휴


로드FC와 ‘칠성연주’는 향후 어디로 갈 것인가.
로드FC와 전략적 제휴를 한 CCTV-5, 후난 위성 TV, 쌍티찬예에, 화오우중티, 샤오미 엔터, 360게임, 유씨 꿍웨, 잉슝후위이, 바오펑 무어찡 등은 향후 대회 중계방송, 스포츠 운영, 예능프로그램, 게임, 영화, IP 매니지먼트, 금용 등 7개 분야에서 제휴를 할 예정이다.

로드FC와 ‘칠성연주’기업이 추구하는 것은 프로 종합 격투기를 산업 핵심으로 한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종합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위해 로드FC는 이날 CCTV 스포츠 채널, 쭝쓰 스포츠 엔터 유한공사와 3년간(2016~2018년)의 생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후난 위성 TV, 후난 스제인 찐잉 미디어와 R로드FC 오디션 프로그램 및 예능프로그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쌍티찬예에, 화오우중티와는 각각 스포츠업계 자원 통합과 파생제품 제휴 개별협력 계약을, 샤오미 엔터, 360게임, 유씨 꿍웨 및 한국 카카오 등 중국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업체와는 게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로드FC, 격투기를 넘어 공익자선의 ‘착한 기업’으로 향하다

로드FC는 ‘상무숭덕 글로벌 로드’라는 대회 이념에 입각한 글로벌 수준의 종합 격투 대회사일 뿐만 아니라, 높은 효율로 운영 되고 있는 성숙된 비지니스 운영 시스템이다. 직영 혹은 체인으로 격투기 피트니스 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 인기의 TV 리얼 리티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해내고 있다. 또한 텐센트, 치후 360, 바이두, 샤오미, 카카오 등 업계 일류 기업들로 구성된 ‘격투 게임 연맹(MMA ACT)’과 전략 제휴 하여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종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드FC는 격투기 선수 출신인 정문홍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종합격투기 프로 단체로, 현재 500여명의 한국,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일본, 중국, 태국 등의 국적을 가진 프로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27회의 글로벌급 프로 종합 격투대회를 개최한 로드FC의 경기는 전 세계 방송국과 인터넷 플랫폼에서 방송되고 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기존 프로 격투 대회의 다소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공평한 룰을 엄수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줘 차별화할 것”이라며 “경기 운영 중 비신사적인 폭력적 요소 발생을 최소화하여 아시아인이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드FC는 다년간 공익 자선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 중국의 대형 자선 공익 단체와 협력하여 전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2016년에는 총 10회 이상의 메인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그 중 7회는 중국 북경, 상해, 심천, 장사 등에서 대회를 열 것이다. 100% 오픈 된 마인드와 상호 윈-윈의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와 국내의 많은 기업, 단체들과의 전력제휴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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